제주해군기지 반대운동을 이끌었던 김종일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사무처장이 1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현재 강정마을에서 현장대응팀장을 맡고 있는 김 사무처장이 제주지방검찰청 앞에서 체포돼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 에 수감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 사무처장은 지난 5월 공유수면관리법 위반과 해군기지 공사 업무방해,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를 받아왔고, 그동안 여러차례 출석 요구에도 불응해 긴급체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검찰의 지휘를 받아 구속영장을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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