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3년 전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 피해 주민들에게 출연하기로 약속한 지역발전기금 1천억원을 아직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이미 2008회계연도 손익계산서에 발전기금을 기부금으로 처리한 상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31일 "발전기금 1천억원을 마련했지만, 정부 조직개편과 주민 반발 등으로 아직 해당 지역에 보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주무부처였던 해양수산부가 정부조직 개편 과정에서 해당 업무를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부로 넘겨 발전기금을 전달할 대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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