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논단] 껍질이 본질을 뒤흔드는 세상 Jul 31st 2011, 14:30  | 요즘 사람들은 피부만 보아서는 나이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소녀와 꽃미남을 내세운 대중문화의 총아인 가수들이 젊다 못해 어려진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그들에게 열광하는 부모뻘 나이의 아줌마 아저씨들 또한 예전에 비하면 10년은 젊어 보인다. 어릴 적 사립문을 열고 집 밖으로 나가면 천명(天命)이 뭔지 어렴풋이 알게 된 나이에 장죽을 허리춤에 꽂고 손자를 안고 나온 할아버지들이 마을 길을 소요하곤 했다. 그들의 얼굴에 새겨진 굵은 주름은 경험과 지혜의 징표였다. 하지만 요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얼굴에서 주름 보기가 쉽지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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